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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자진사임에 관련한 영웅아빠의 생각
작성자 차** 작성일 2007.06.09 조회수 1672
지난 06월 07일 오전 9시에 제가 소집한 3반학부형모임에서
10여분의 학부형님들이 단합해서 제게 힘을 실어 주셧읍니다...
그리고, 1분을 제외한 나머지 학부형님들은 진술서를 작성해 주셧읍니다.

저녁 8시에 2차 모임을 같은 장소에서 하기로 햇는데,
그 사이 학교내에서는 어떤 방식의 처리인지는 모르나
황선생님의 담임자진사임이 결정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인 6월 08일 가정통신을 통해 학부형들에게
공지하기로 했나 봅니다.

06월 07일 저녁 6시경 제가 학부형들에게 2차 모임 공지를 하고
약 40분이 지난후 1차모임에 참석한 학부형중의 1분과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대다수 어머니들에게 교감선생님의 문자메세지가 왓읍니다.
내용은 황선생님의 사임결정과 명일 공지가 나갈거라는...

어차피 그 다음날인 06월 08일 공문이 나갈거라면
굳이 그 시간에 전체도 아닌 선택적 범위의 문자메세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네.맞읍니다.
담임사임을 미리 알림으로써 2차모임에 추가 참여자를 막고져 함입니다.
안타깝게도 교감선생님의 이 같은 노력은 성공햇읍니다.

늦게 퇴근하신 학부형 한분과 오전에 바쁜 개인사로 불참한 학부형님 한분이
더 온 것뿐...더 이상의 참여자는 없엇읍니다.

그 동안의 진행과정에서 보아왓듯이
우리 3반 학부형님들은 이같은 기만전술에 항상 속아왓읍니다.

그 다음날 06월 08일 아침 9시에 오신 타반이나 타학년 학부형님,
또는 이미 전학가신 학부형님 등
격려차 서명하고 가신 분도 15분정도로 기억하는데...
이해당사자인 3반 학부형님들은 그 수에도 미치지 않고 잇읍니다.

전단지를 1000장 월요일 학교주변에서 배포한다고 햇읍니다.
그 전단지의 목적은 학교측의 학부형인권유린행위의 증명과 알림에 잇읍니다.
그 전략계획이 알려지자
다른 학부형님들이 그렇게 하면 우리 반 어느 학부형에게
타격이 심각하다고 하십니다.

어처구니 없읍니다. 또 잊고 계신것 같읍니다.

제가 혼자 의견내어 다른반 편성이 불가하면 전학을 생각하고
교장실서 나온 그 문제의 첫날,
외부에서 저를 기다려 얘기하자며 울면서 호소한 학부형님에 의해
대변인으로 자처해서 나서 주고 오늘에 이르럿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사태 발생 그 다음날인 05월 30일
첫 출근이 계획되어 잇엇읍니다.
그간 해 온 신도리코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이 절 기다리고 잇엇죠.
그러나, 제가 그 학부형님의 눈물에 남자로써의 의기로
나서며 누구나 원치 않는 이 싸움을 해 온지 오늘로 11일째입니다.
제 아이가 등교거부한지는 8일째입니다.(<--- 휴일 제외햇읍니다.)

그 사이 황선생님의 담임자진사임이라는 작은 승리도 햇읍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나타난 교무책임자인 교장,교감 선생님들의
사태수습방식에서
우리는 문제의 원인은 해결하려는 노력없이 사건무마,사실은폐,사실축소등을
자행하면서 자신들이 주동자로 지목한 저를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와 온갖 유언비어로 호도하여
3반 학부형님들의 동참을 막앗읍니다.

작은 승리후 이런 행위를 한 두분의 징계를 위해 계획된 투쟁전략에서
그간 반대표학부형이면서도 학교측의 의도에 동참한
어느 학부형의 적극적 협력이 포함된 어느 사안의 공개를
그 학부형의 장래를 걱정하며 제게 제지합니다...
이유는 그렇게 되면 그분이 자녀를 데리고 전학을 가야하기때문이랍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전 온몸에 힘이 쭉 빠?읍니다.
당신들은 당신들 눈물에 움직인 사람이 아이 데리고 전학가도록 방치하다가
저의 적극적이며 학교측에서 예상치 못하는 빠른 전략구상과 실현에 의해
자신들의 노력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총회를 두번이나 참여하게되고
(어용이던, 사기극이던)
그 곳에서도 그 순간과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실망하여
떠난다는 저의 폭탄선언에
운영위원회 부결후 자신들이 겪을 아픔의 부메랑이 두려워
제가 06월 07일 아침에 소집한 마지막 기회부여에서조차 10여분정도 나오면서
이미 나온 그분들의 안위가 걱정되어 남아 있는 저에게
저와 제아이가 전학가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은
어느 학부형을 배려해 달라는 것은 크나큰 모순 아닌가요?

만약, 당신들 남편이 출근을 제가 투쟁한 시간만큼 결근해가면서
가계에 영향을 준다면,
당신들이 저처럼 여차하면 아이와 전학가야하는 위기속에서 보낸 시간만큼
당신들이 보내야 했다면 제게 그런 요구를 할수 잇나요?
가계수입손실과 아이의 외로움을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그 분을 위해서 이미 알려진 자료만 가지고 며칠을 더 희생하면서
투쟁하시겟어요?
그분에겐 하루지만 나머지 학부형에게는 그 하루가 29일이랍니다.
더 빠른 방법이 잇다면, 그분이 우리들속으로 다시 복귀할수 잇는 방법이
잇다면 당연히 그것을 선택하시지 않을까요?

제게 뭔가 요구하시기전에 자신들이 제 입장에서 받아들일수 잇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요구하셧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분이 더 불쌍한지, 제가 더 불쌍한지 여쭤봐도 될까요?

더구나, 이미 3-4일전에 그분과의 단독 간담에서 이미 1시간여
그분을 설득해 보앗고
그분이 전학가지 않도록 조언했던 사실은 아시는가요?

이미 1주일여 그분의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피해보고도
그분의 아이와 그분을 위해 그렇게 조언햇는데...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도 그렇게 할수 있엇다고 하시겠어요?

그분이 자신에게 행해진 학교측의 강압에 대하여 사실적인 진술서만 써 준다면
교장, 교감선생님에 대한 징계처리는 시일적으로 엄청난 단축효과가 잇을것이고
그러면 영웅이도 학교에 갈수잇고 저도 출근할수 잇겟죠.

왜 저와 제아이는 그분과 그분의 아이를 위해 계속 등교거부와 결근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죠?

그 분도 양심이라는 것이 잇다면
자신에 의해 시작된 이 싸움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와 제아이라는 걸 안다면
이미 황선생님의 담임자진사임이라는 작은 승리조차도
그분에게는 아무런 느낌도 없는건가요?

단지, 그분은 어머니이고 저는 아버지라서 그래야 한다는 겁니까?

여자라서 겁나서 3개월간 참아왓다고 하시지만
당신들도 그 상황을 부군에게 얘기 안하셨나요?
그 남편들은 남자아닌가요? 아하..그분들의 직장때문에 바빠서라고요...
아하...그랫군요...
그 얘기가 저는 할일없는 남자라서 이일 시작한 것이란 뜻인건 아세요?

그분에게 제가 한 조언은
사실을 진술하여 진실밝히기에 동참함으로써
3반 나머지 학부형들에게 사과하는 것만이
같이 남은 학기와 학년을 보내는 유일한 방법이라 햇읍니다...

제가 틀린 말 햇나요?

그분은 이렇게 된 상황에서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전학가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조차도 얼마나 크나큰 이기심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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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울면서 대신 나서줄것을 요청한 학부형님이 48시간도 되기전에
홀로 싸우는 저와 상대적 위치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는
경악하지 않을수는 없었죠...
그걸 하소연도 못하고 그 48시간도 안 되는 시간사이에
제게 제보해준 분들의 아픔을 알고 차마 물러설수 없엇읍니다...

지난 3-4일전 그분과 간담에서 설득을 못하고 난감해했지만,
최소한 그 면담전까지 제 자신은 그분의 요청에 의해 시작된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치 못햇읍니다...
아마도 그분은 제가 왜 그걸 입에 올리지 않앗는지 매우 궁금해 하겟지만,
지금도 이해 못할겁니다...

설득 실패후 지인 2-3분에게 하소연 겸해 개탄했더니...
그분은 포기하고 나중에라도 나선 10 여분의 학부형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들엇읍니다...
꼭 그 소리를 들어서가 아니라 그 필요성은 느끼지만...

그분이 작성햇다는 서류 들고 교감선생님 찾아가서 얘기했듯이...
잇는 진실만 가지고 싸우고 비겁하지 않게 싸웠으면 좋겟읍니다...
교감선생님이 난감해 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전 학교를 위해서 그랬읍니다..." 라고 ...
그 학교라는 개념엔 선생님만 포함되고 아이들과 학부형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읍니다...

하나만 개인적 얘기할께요..
저 교감선생님에겐 정말 나쁜 감정 없읍니다...
이건 비지니스일 뿐입니다...
서로의 가치관과 신념을 두고 다툴 뿐 ...개인적인 적대감은 없읍니다...

하나 더 개인적인 생각...이건 게임입니다...
사람이 많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얼마나 상대를 예측하고
상대의 생각을 읽는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초반엔 예년처럼 안일하게 대치한 학교측에 의해 제가 쉽게 이겨나갓지만,
이제는 혼자로써는 벅찰 정도로 감시도 심하고 ...ㅎㅎㅎ...
다양한 수단으로 압박해 옵니다...
게리 쿠퍼 주연의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가 생각나네요...

제가 신은 믿지 않으나
고전 "삼국지"의 관우 를 신봉합니다...
제 방엔 관우의 청동기마상이 잇고 그 앞엔 작은 향로가 잇읍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제가 못난 사람일지라도 신의없는 사람이 되지 않고져 다짐하며
향을 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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