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1998년6월18일(목) 오전10시 개식
제70회성북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의안계장 김두환)
(10시00분 개식)
먼저 국기에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난 6월 4일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기를 창출한 지방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몸과 마음의 고생을 많이 하신 여러 의원님께 위로와 격려의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한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의원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가 지난 95년 7월 이 자리에서 제2대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원선서와 더불어 3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고 많은 아쉬움과 섭섭함, 그리고 미련이 남는 그런 심정으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마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저와 생각이 같으실 것이며 3년 전 이 자리에 처음 등원하였을 때의 감동 보다도 더 상기되는 내면에서 솟구치는 감정을 억누르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솔직한 마음일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간 우리는 우리 성북구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또 그렇게 해왔습니다. 때로는 의사당에서 언성도 높였고 한때는 지역에서 동분서주하며 주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현실과 여건은 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봉사와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였고 우리는 이를 큰 보람으로 여기면서 지방자치의 깊은 뿌리를 내리기 위한적으나마 큰 밑거름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여 온 3년이라는 세월이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당장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져오고 이끌어온 자체의 성과가 튼튼한 뿌리를 내려 소담스러운 열매로 맺어질 때 우리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들을 하였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그간에 의정활동 중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오늘의 이 시점에서 반성하고 자책하는 마음으로 되돌아보아 미래의 새로운 도약과 발판의 전기로 삼아야 하는 전환의 인식이 있을 때 구민의 실망과 질책보다는 희망과 찬사로 이어지는 계기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험해 볼 수 없는, 그리고 아무도 체험해 볼 수 없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열정의 정신을 길이 간직하여 주어진 곳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그러한 2대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남아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제2대 의회가 마무리되고 오는 7월에는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안고 출범하는 성북구의회가 개원될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 중에는 제3대 의회에 등원하시어 더욱 알찬 의정활동을 하시게 될 의원님도 계시고 또는 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봉사하시게 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디에 계시든 우리는 50만 성북구민을 위하고 성북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동료이며 구민이고 친구이자 이웃인 것입니다. 제가 한가지 부언해 말씀을 드린다면 상호간에 존중하는 자세, 존경하는 행동, 남을 칭찬하는 자세를 가질 때 스스로 존경받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70회 임시회는 성북구의회의 위원회조례 개정에 관한 것과 구청장이 제출한 몇 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이번 회기의 안건 중에는 앞으로 제3대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안건도 포함돼 있는 만큼 아무쪼록 효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제2대 의정활동의 대미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장식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3년간 온갖 어려움을 참고 인내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저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하여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진영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여러 의원님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아울러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성북구의 찬란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