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2021년4월15일(목) 오전 10시 개식

제282회 성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의사담당 정동일)


                          (10시05분 개식)

○의사담당 정동일   지금부터 제282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은 코로나19 관련으로 생략하겠습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일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일영   올해가 지방자치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우리 의원님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성북구의회가 처음으로 개원하여 초대의장단을 선출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꼭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이런 뜻깊은 날 이번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습니다.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군사정권에 의해 중단되었던 지방자치가 1991년 3월 26일 시ㆍ군ㆍ구 의회 의원선거를 통하여 그  부활을 알렸습니다.
  1991년 4월 15일 우리 성북구의회에서도 초대의장인 이민형 의장님을 비롯한 마흔네 분의 의원님들께서 구민들의 기대와 소망을 담아 본회의장으로 입장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대의장단을 선출하고 구민의 권익과 복리를 위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열과 성을 다하는 진실한 봉사자가 될 것을 처음 열린 의회에서 다짐하였던 바 있습니다. 초대 선배의원님들부터 현재 8대 의원님들까지 구민 여러분과 함께한 30년이었습니다.
  지방자치의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명 아래 성북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지가 벌써 30년이나 되었다니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30세를 다른 말로 이립(而立)이라고 부릅니다. 서른 살 즈음에는 마음이 확고하여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기초가 확립되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이립(而立)의 나이를 맞은 지방자치가 탄탄한 기초를 밑거름 삼아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주민들이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0년 만에 이루어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그러하고, 전 동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그러합니다. 우리 동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지방자치의 의미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대한민국에서의 4월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 많은 달입니다.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 4월 3일 제주4.3.사건, 4월 19일 4.19혁명까지 근 현대사의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고난을 잘 이겨냈고 이제는 명실상부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있습니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설립주체인 임시의정원에서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제1조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헌법 제1조로 계승되었으며 그 의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그토록 꿈꿔왔던 나라에 현재 우리들이 살아갈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생활 주변 위험수목을 제거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발의된 조례안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된 조례안 등 주민의 복리와 직결되는 안건들이 상정되어있습니다.
  또한 이번 회기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회기이기도 합니다.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그 상태를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여 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사계획서 작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30년 전 처음으로 성북구의회에서 울려 퍼진 의사봉 소리에는 우리 성북구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지방자치법으로 기록될 새 역사에 발맞추어 우리 의회도 한 걸음 한 걸음 정성을 다하여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열정과 땀방울이 훌륭한 밑거름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동일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며, 제282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