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2021년9월3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284회 성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의사담당 정동일)


                       (10시08분 개식)

○의사담당 정동일   지금부터 제284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곧이어 김일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일영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284회 성북구의회 임시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벌써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청량한 가을바람에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지난 8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머나먼 타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고국인 우리나라에 봉환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시절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전무후무한 승전보를 알리며 그 누구보다도 나라를 위한 애국정신을 일깨워 주셨던 분입니다. 일 년 중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리고 기념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닌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 모두가 홍범도 장군의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굳건히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며 여성과 아이들이 비인도적이고 참담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거 식민지 시대와 전쟁으로 현재까지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아프간 국민들이 겪는 고난은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성북구의회에서는 ‘아프간 여성 인권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 결의안을 통해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 국민 381명 전원을 무사히 이송하였습니다. 이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진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성북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협조와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코로나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률은 현재 50%를 넘었고 18세부터 49세 청ㆍ장년층의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람다 바이러스의 유입 위험이 예고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단 한순간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가족과 동료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선제적 검사,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입니다. 모두에게 지치고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구민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9월 1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4회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여 우리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여러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성북구의회는 2차 추경안 편성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성북구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구민을 위한 복지, 소상공인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그밖에 재정지원이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편성되고 잘 쓰일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깊이 있게 검토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추경안을 비롯해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자료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여 주시고 안건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나라에 커다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욱더 단단하게 마음을 모아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6ㆍ25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세계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으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주역들입니다. 우리 국민은 IMF외환 위기와 미국발 세계금융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 또 한 번 우리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강인한 상생과 협력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합심한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지치고 힘든 시간이지만 코로나시대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노력이 대한민국 역사의 자랑스러운 한 순간으로 깊이 새겨질 것이라 믿습니다.
  다가올 추석 명절 방역사항이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을 수 있는 만큼 4차 유행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의사담당 정동일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며 제284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