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2021년3월23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81회 성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의사담당 정동일)
(10시04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은 코로나19 관련으로 생략하겠습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이어서 김일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성큼 다가온 3월의 봄날도 어느새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학교는 등교 수업이 확대되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생기가 넘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의 기운이 맴돌고 있습니다. 성북구의회 역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희망찬 3월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성북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성북구 바른조례 연구모임’도 활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활동을 통하여 우리 의회는 성북구만의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입법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의 연구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하여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장악한 권력으로 쿠데타를 반대하는 자국민들에게 실탄을 사격하는 등 유혈진압을 서슴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마저 훼손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피 흘리는 국민들의 절규로 가득하고 사망자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와 럽 미국 등 국제사회가 유혈진압에 대하여 규탄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 역시 미얀마에 최루탄과 군용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희생을 치른 바도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의 모습에서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 역시 많을 것입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하였습니다. 미얀마 국민들을 아무리 탄압해도 민주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까지는 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서는 봄이 오지 않으며, 끝내는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미얀마 국민들의 시련이 숭고한 밑거름이 되어 ‘민주주의’라는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그리고 어르신 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을 도와드릴 서울시 자치구 협력 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상철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겨울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제설 작업에 힘써주셨던 이승로 성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성북구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덧붙여 다음 달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전력을 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지난 6일 정릉동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큰 화재가 있었고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구청과 관계기관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까지 발 벗고 나서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어루만져주고 계시는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사고수습을 위하여 신속하고도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도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신상철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백신접종으로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언제든지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음을 잊지 말아 주시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셔서 ‘참여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따뜻한 봄 내음과 향기로운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미얀마 국민들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함께 찾아오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