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2019년 4월 17일(수) 오전10시 개식
제265회 성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의사담당 김대규)
(10시10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임태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얼마 전 강원도에 큰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화마는 비화가 되어 전쟁터와도 같은 아비규환의 상태로 주민들을 질식시켰고 숲과 건물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사백여 채의 주택과 구백여 곳의 축산ㆍ농업 시설도 불에 타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정부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전국 각지의 소방차가 강원도로 모였고 민ㆍ관ㆍ군 모두 힘을 모아 조기에 진화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화재로 많은 것을 잃고 상심하고 계시는 강원도 화재지역 주민들을 보듬을 때입니다.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면서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유명한 시 구절이 있습니다. 실제로 4월은 현대사에서, 또 심리적으로 큰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고통의 블랙홀과도 같은 4월 3일과 4월 16일이 그렇습니다. 그 중 세월호 참사는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떠한 애도로도 부족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는 것이 아픔을 해소하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4월 3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65회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하여 구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상정된 여러 안건에 대한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고 의원님들이 안건을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티-에스 엘리엇이 말한 잔인한 4월은 역설적으로 겨우내 얼었던 동토의 땅에서 희망의 새싹이 솟아나오는 시기입니다. 생명이 비로소 시작되는 4월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픔을 딛고 희망과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성북구민이 조금 더 행복해지고, 생활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끝으로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265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