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회(임시회) 성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성북구의회사무국
2021년2월19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280회 성북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의사담당 정동일)
(10시06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은 코로나19 관련으로 생략하겠습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일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난 2020년은 단어조차 생소한 코로나19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이 모조리 사라져버린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련에 좌절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한 여름의 열기를 견디며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들의 지친 모습과 어린아이 손을 붙잡고 선별 진료소의 긴 줄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서 있던 어머니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준 한 해이기도 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서로를 받쳐주고 응원했습니다. 우리 성북구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방역활동에 힘 써주셨던 이승로 성북구청장님과 지역에서 구민들을 위로해 주신 의원님들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성북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우리 성북구의회는 1991년 3월 초대 의원선거를 통해 44개 선거구 44명의 초대의원이 선출된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의 제정, 개정, 폐지 등 자치입법 기능의 내실화에 힘 써왔습니다. 또한 주민을 대표하여 예산안과 결산안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기능에도 충실하고자 하였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에서 45만 구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고민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 아래 작년 12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의 권리를 명시하고 조례 개정에 대한 주민참여의 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의회 직원의 인사권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이 강조되는 이번 법률의 개정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며 우리 성북구의회도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어 나갈 것입니다. 관련 법규의 정비를 위하여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진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전문인력의 도입을 검토해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성북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우리 성북구가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구정을 이끌어나갈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구정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업무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시고 구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어 함께 노력하고 고민하며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집행부 역시 지역 주민들을 대변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의견을 귀담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애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날씨가 풀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므로 우리 주변에 위험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설 연휴가 지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었으며, 한때 1,0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수는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설 연휴 이후 연이은 집단감염과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희망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백신 접종만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보건소를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백신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전력을 다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1년 중 ‘어느 덧’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달이 2월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 덧 두 달이 되어 갑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품었던 새로운 다짐과 계획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짧지만 소중한 2월’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280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6분 폐식)